남원시 인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찾아가는 달오름 이불 빨래터’ 이불세탁 서비스를 시작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게 될 ‘찾아가는 달오름 이불 빨래터’는 묵혀두었던 무거운 이불 빨래, 혼자 힘으로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3월에 시작해 4~6월은 월 2회, 9~12월은 월 1회 8개월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월에 있는 지역 사회단체들이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혀 귀감이 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남원달오름마을 클린라이프공방에서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도록 장소와 인력을 제공해 주는 것을 비롯해, 지리산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들이 이불수거 및 배달을, 인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가 대상자 선정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원달오름마을 황태상 위원장은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고 환하게 웃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도연 인월면장은 “이불 빨래터 운영에 적극 동참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면서 “빨래터 운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의 이불 세탁 지원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조성과 돌봄을 실천하며, 가정 방문 시 안부확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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