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동면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머리 염색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염색봉사는 산동면 마을복지계획단과 함께 월 1~2회 마을별로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흰머리를 염색해 주는 사업으로, 원거리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말벗 서비스, 복지 상담을 실시하는 등 정서적 지지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개 마을 68명을 대상으로 염색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26일 목동마을에서 첫 봉사를 시작했으며, 손톱 정리와 염색이 끝난 후 모습을 촬영해 자녀에게 사진을 전송하는 서비스까지 확대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현재 산동면장은 이와 관련해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해 우리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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