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읍 주민이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절인 배추 200포기와 양념을 지난 23일 운봉읍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에 운봉읍 새마을부녀회원과 지리산노인복지센터에서 함께 참여해 김장 버무림 봉사를 실천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관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총 33가구에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봉사자들은 “추운 겨울, 외로운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김치를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재우 운봉읍장은 “이웃돕기를 위해 절인 배추와 양념을 보내주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버무림 봉사를 위해 나와주신 운봉읍 새마을부녀회, 지리산 노인복지센터 봉사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비록 날씨는 점점 추워지더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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