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면 소재 지리산처갓집(대표 박병현)에서 16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김장김치 20박스를 인월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박 대표는 절임배추사업을 시작하고부터 10년 동안 매해 김장철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박병현 대표는 고랭지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절임배추를 판매하고 있는 사업체를 운영해오면서 “추워진 날씨에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에게 마음 따뜻하고 정성 가득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 매년 김장김치 봉사를 펼치게 되었다” 며 “지역의 이웃을 돌보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 고 말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인월면의 한 어르신은 “요즘 김장 채솟값이 많이 올라 김장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김장김치를 넉넉하게 받아서 배가 부르다며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감사를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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