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자치사랑방(위원장 김진택)은 7일 죽항아파트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공연을 실시했다.
노래, 한국무용, 요가, 민요 등 4개팀 40여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공연단은 일상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공연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르신들은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기도 하고, 노래와 민요 공연에 맞춰 노래를 따라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공연에 참여한 자치사랑방 수강생들은 “아직 서툴지만 정성껏 준비한 춤과 노래를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일상생활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문화향유의 장이 되는 재능기부공연을 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금년 연말에는 자치사랑방 수강생이 다함께 참여하는 자체 발표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죽항동 자치사랑방은 올 2월 개강해 문화소양, 체력단련, 외국어 강습 등 1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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