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송동면민 날 행사가 지난 2일 송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면민과 출향인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송동면발전협의회(회장 김종술)에 따르면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향우들이 대거 참석해 26개 마을이 축제분위기로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식전 행사로 송동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에 이어, 송동면 생활체조단과 난타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고,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송동면 발전에 기여한 면민의 장을 비롯한 공로 및 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 장수상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체육행사와 화합행사에서는 다리묶고 달리기, 줄다리기, 흥부박 터트리기 등 마을대항 체육경기를 통해 주민간 단합과 협동심을 과시했으며, 노래자랑 경연에서는 각 마을의 내로라하는 명가수들이 출전해 저마다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서형진 송동면장은 “4년 만에 개최한 행사임에도 면민들의 성숙한 질서의식과 협조로 아무 일 없이 행사를 잘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가 면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송동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합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