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정일)가 3일부터 달오름마을에서 ‘달오름이불빨래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하게 될 ‘달오름이불빨래터’는 묵혀두었던 무거운 이불 빨래를 혼자 힘으로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인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5~6월은 월 2회, 9~12월은 월 1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에는 인월면에 있는 사회단체들도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힌 상태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남원달오름마을 클린라이프공방에서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도록 장소와 인력을 제공해 주기로 했으며, 지리산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들이 이불수거 및 배달을, 인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가 대상자 선정 등을 지원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 남원달오름마을 황태상 위원장은 “농번기에 접어들어 일손이 바쁜 시기이지만,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일 민간위원장은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고 주의해야 할 시기에 이불빨래 지원으로 좀더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람있는 사업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백강규 인월면장은 “농사철 바쁘신 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달오름이불빨래터 운영에 적극 동참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약자를 배려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함께 잘 사는 인월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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