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으로 가는 초입에 '지리산 관문'이 만들어 졌다.
남원시 산내면에서 27일 지리산 천왕봉으로 향해 가는 지리산 관문인 `통인문(通人門)` 준공식이 열렸다.
‘지리산 관문’인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통천문(通天門)을 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지나가야 하는 문'이라는 뜻의 통인문(通人門)을 설치해 '사람과 하늘이 함께하자'는 뜻을 담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순택 부시장과 이정린 도의회 부의장, 윤지홍 시의원, 도법 실상사 회주 스님·승묵 주지 스님을 비롯 지역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지리산 관문' 설립은 산내면 주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면민들이 중심이 돼 추진위원회가 발족돼 3년여에 걸쳐 추진됐다.
이곳에는 시·도비 등 12억여억원이 투입돼 통인문 외에도 지리산을 상징하는 성모상, 노고할머니상, 반달가슴곰상, 좌우이념 대결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달래는 위령비 등이 조성됐다.
산내면과 이곳 주민들은 ‘지리산 관문’을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쉼터는 물론 지리산의 특산품 전시·판매, 지리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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