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은 지난 14일 대강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강면은 도심지에서도 거리가 먼 생활권으로 다문화 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형성이 어려운 현실적 문제가 있어, 매년 다문화 가정 관계 향상지원을 위해 남원시가족센터에서는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바쁜 농번기에도 참석한 관내 다문화 가정 5가구는 부부생활 안전교육 및 부부 소통공예체험 교육을 통해서 유대감 조성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평소에는 바쁜 농사일로 서로 만나기 힘든 주민들이 한국 문화의 고충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와 감정적 유대를 갖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동현 대강면장은 “점차 고령화되어가는 면 지역 다문화 가정은 이제 중요한 지역 구성원으로 자리하고 있으나, 교류와 정보 제공에 부족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간담회를 통해서 해외 결혼 이주 주민들에게 행정이 한발 다가가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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