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지리산 산수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25일 주천면 원천초등학교 내 행사장에서 진행돼, 1,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주천 농악단 터울림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 경로잔치, 산수유 동요제,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산수유 막걸리 시음, 산수유꽃 돌담길 걷기, 산수유 그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경로잔치와 함께 치뤄져 관내 어르신 중 장수하신 세분 ▲황복례(26년생, 회덕마을), ▲송재현(28년생, 중송마을), ▲오승석(28년생, 노치마을)에게 감사패 전달과 산수유 동요제에서는 원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야말로 7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즐기는 훈훈한 축제의 장을 이뤘다.
특히 형제가 함께 참가한 염제하, 염제이 자매(원천초, 1학년, 4학년)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에 올라 떨렸지만 동생과 함께해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수유꽃은 4월 초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며 100년 이상된 산수유로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용궁은 현재 많은 상춘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김민주 주천면장은 “지리산 둘레길 시작과 끝이 만나는 지점인 주천면이 산수유 축제를 통해 널리 홍보되어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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