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영면 귀농귀촌인 재능기부단(단장 황병연, 이하 재능기부단)은 지난 3일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아영면 봉대마을의 방모(94) 어르신이 홀로 거주하는 낡은 주택으로, 출입문과 창문을 통해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오고 전선 등이 정리되지 않아 화재 위험에도 노출된 곳이다.
재능기부단은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 벽과 창문, 방문 등에 방풍작업을 실시하고, 노후돼 감전 위험이 있는 전구 및 스위치를 교체해 어르신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아영면 재능기부단은 타 지역에서 살다가 아영면으로 귀농귀촌한 15명의 회원이 각자 가진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올초 결성된 봉사단체다.
올해 4월부터 봉화산 철쭉군락지 데크 정비, 예비 귀농인을 위한 집 정비, 여름·가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한 도로변 환경정비, 독거노인세대 위생환경개선 사업 등 아영면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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