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은영)는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가정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과 정서적 지원으로 위기가구가 희망을 갖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생활안전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가정에 대해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2개월에 걸쳐 상담과 함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주택보수 및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자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사할 곳의 주택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어 쓰레기가 넘쳐나고, 하수구가 약해 악취가 나고 있는 공간을 동충동행정복지센터와 남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이 주택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전기시설 및 마당정비 등은 재능기부로 보수하고, 관내 컴퓨터업체에서는 컴퓨터와 책상을 기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주거보수비 지원, 남원초록공방에서 방문 제작과 남원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자녀의 방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에 따른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수원 세모녀 사건 등이 동충동에서는 일어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당 가정에 맞는 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고 있다.
김은영 동충동장은 "한 가정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뜨거운 날씨에도 노후된 주택의 환경정비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동충동의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동충동은 동장이 매일 찾아가는 안부확인 사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들에게 필요한 밑반찬 지원사업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충동에 위기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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