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동행정복지센터는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27일~28일 이틀간 향교동 주민, 마을계획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마을 통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강좌와 분과별 모둠 토의를 진행 했다.

 

워크숍은 첫날 고산면의 사례로 주민자치와 민관협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둘째 날은 주민 스스로 우리 마을의 특성과 현황, 어려움에 대해 격의 없이 고민을 나누고 마을 의제를 꺼내는 한편 그 해결책을 공유하며 마을을 가꾸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궁리했다.

 

향교동은 2021년에도 마을계획단 구성과 의제 선정을 통해 주민제안공모사업으로 향교 마을유산 알림판을 설치한 바 있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독거노인 음식(삼계탕) 나눔 사업, 맞춤형생필품꾸러미 나눔 사업과‘서로 도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콩 한 조각 나눔/복지마을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향교동 복지허브화 연합모금 사업』 복지의제를 채택하여 진행했고 2022년도에도 연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마을계획단 워크숍은 분과로 복지마을 분과를 추가하여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워크숍에서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복지문제와 다양한 복지 요구를 공유하고, 주민주도의 의제 선정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마을복지문제 해결능력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더 넓혀 가진 것이다.

 

복지마을 만들기 분과 모둠에서는 마을 비전세우기, 마을 자원 발굴,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 의제 도출을 위한 토론, 의제 분류와 분석, 의제 발표순으로 진행 됐고 제안 의제로 어른신 돌봄, 쓰레기 문제 해결, 공동체 활동, 경관 부문으로 의견이 도출 되었다.

 

마을 비전으로는“정감 넘치는 복지마을 향교동”을 채택했다. 2022년 마을복지계획은 보다 많은 향교동 주민의 참여 확대 속에 주민주도의 의제 선정 과정을 거쳐 복지요구에 대한 주민들의 폭넓은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양근 향교동장은“선진 지방자치시대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과 마을이 살아야 한다”며“이틀 동안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 향교동에 꼭 필요한 의제들을 선정 하는 데 있어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더불어 사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