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지면 옛 보건지소가 카페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주생·금지 보건지소 통합으로 유휴건물로 남아있던 구)보건지소가 오는 25일 카페(카페 TOP)로 문을 여는데 앞두고 있다.
이로써 금지면 내 카페는 올해 들어 3번째로 생겨나게 됐다.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입찰공고로 낙찰가가 선정된 카페 TOP는 연면적 121.1㎡에 2층 규모다.
시는 향후 비가림시설(지붕) 정비, 급수배간 보수 및 화장실 리모델링, 전기공사 등에 총사업비 37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카페 리모델링 및 시설물 설치 낙찰자 부담 원익으로 리모델링이 마련돼 건물 유지관리에 따른 예산 1억여원이 절감됐다.
그동안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전자입찰)는 건물 외벽 탈색 등 행정복지센터 미관을 저해하고 지붕 및 배관부식으로 시설유지관리에 예산낭비가 심화되기도 했다.
이번 유휴건물 정비를 통해 내외부 미관 정비 및 안전한 주변환경 조성과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한 신산업 연계 및 청년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인구유입과 청년층 이탈 완화를 위해 카페 직원에 타지역 인구를 전입시켜 일자리와 주거를 동시에 제공한다.
주민 편의시설 제공으로 주민소통 공간 마련 및 복합문화공간 마련과 낙후된 소재지 상권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아울러 면민1종목 체육프로그램이 저녁마다 운영되는 인근 문화누리센터와 밀접하게 위치해 금지면이 농촌중심지로서 활력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장종석 금지면장은 "카페는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이다"며 "4계절 내내 생산되는 싱싱한 과일을 활용한 3F존(Fast, Fresh, Food)이 탄생해 면민들의 생활이 일하면서 즐기는 문화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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