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생면 영촌·유매마을에서 마을 표지석 제막식행사가 열렸다.
마을입구(춘향골농협 주생지점 앞)에서 10일 지역 시의원, 면 기관장 및 영촌·유매 두 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행사는 평소 고향사랑실천이 남다른 안봉태 씨가 마을표지석을 기증하여 고향을 향한 마음을 새겼다.
영촌마을의 유래는 마을에 고개가 있어 잿말 또는 잼말이라고 불려왔고, 유매마을은 유천과 매안이 합쳐진 말인데, 유천은 느릅이 많아 누룩골이라 불렸으며, 매안은 매화나무가 번성하고 있어 일컬어진 이름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마을 표지석을 기증한 안봉태씨는“마을의 오랜숙원사업인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식까지 하게되어 크게 기쁘고, 일천한 제게 감사패까지 주시니, 앞으로 더욱 더 고향발전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방묘원 주생면장은“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외부인들에게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는 마을표지석을 고향사랑으로 실천한 안봉태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두 마을이 더욱 더 화합하고 함께 발전하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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