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월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충남 당진시에 소재한 마스크생산업체 ㈜에스비씨원 윤영복 대표가 KF94 마스크 1만장(싯가 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인월면은 타 지역 감염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출 자제와 자가격리에 따른 일상생활의 제약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월 전통시장 폐쇄 등 소상공인들의 영업도 타격을 받아 지역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
재경 인월면 향우 김정구씨의 부탁으로 윤영복 대표는“코로나19로 인해 순박한 인월면민들의 일상생활이 상실되어 마음이 아프다”면서“지리산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인월면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흔쾌히 마스크를 기증했다.
이은주 인월면장은“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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