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은 22일 매요마을을 찾아 장애인과 홀몸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찾아가는 이동 빨래방’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는 남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의 이동빨래 차량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차량에 설치된 대용량 드럼세탁기 4대를 가동해 세탁을 실시한다.
운봉읍은 새봄을 맞아 이불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남원시자원봉사센터에 이동빨래차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부녀회장과 봉사자, 센터 종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홀몸어르신 등 37가구를 대상으로 50여장의 빨랫감 수거와 세탁, 건조 후 정리 등을 도맡아 처리했다.
혼자 겨울이불 세탁이 힘들어 난감해했던 주민들은 뽀송뽀송하게 말린 이불을 보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세근 운봉읍장은“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불빨래 봉사를 지원해준 센터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이동빨래방 사업을 꾸준하게 연계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 유지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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