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천면발전협의회는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라면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앞서 주천면발전협의회는 지난 1월 초부터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해 총 5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돈으로 중증질환으로 15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양모씨(67) 가정 등 9세대와 다문화가정 11세대, 신생아 출산 9세대, 저소득 독거노인 21세대 등 총 50세대에 쌀과 라면, 현금 등을 전달했다.
특히, 단순히 현금·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도록 결연을 맺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최창호 발전협의회장은“나도 어렵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마음을 모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현재 주천면장은“모든 사람이 힘든 이 시기에 나눔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 고맙다”며“앞으로도 이런 훈훈한 일들이 많이 생겨 살기 좋은 주천면이 되었으면 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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