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수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로어르신 생일밥상 차려주기' 특화사업이 면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9일 생일을 맞이한 관내 갈촌마을 채혜*(81세), 등동마을 김경*(84세) 어르신을 찾아뵙고 식사와 함께 케익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은“코로나19 때문에 동네에서 사람들이 모여 도란도란 얘기할 기회도 얻기 힘든 시절에 생일까지 혼자 보내야 해서 낙담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생일상을 받아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수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서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인 '홀로어르신 생일밥상 차려주기" 사업은 지역 내 홀로어르신 17명을 위해 마련됐다.
송세한·조윤기 수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갈수록 고령화, 노령화 돼가는 우리 농촌의 현실에서 자식들이 생일마저 함께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생일 밥상에 감동하시는 모습을 보니 부모님이 생각난다”며“앞으로도 우리 면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발굴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9월 10명의 신규위원을 위촉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출범한 제3기 수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북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성금마련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허브화 기반 마련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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