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월면 지리산 한우마을(대표 김종암)은 24일 돼지고기(삼겹살 및 찌개용)와 정성껏 끓인 곰탕을 인월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지리산 한우마을은 매년 연말에 인월 29개의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직접 끓일 수 있도록 한우 사골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경로당에서 식사 할 수가 없어 직접 끓여 기부를 했다.
인월면행정복지센터는 후원받은 돼지고기는 다문화가정, 한부모 및 다자녀 가구에 지원하고, 곰탕은 홀로 지내는 노인가구 및 장애인 가구에 전달했다.
물품을 전달 받은 한 주민은“이렇게 힘든 시기에 도움을 주어 감사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암 지리산 한우마을 대표는“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 뿌듯하며, 매월 돼지고기와 곰탕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선모 인월면장은“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힘든 상황임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에 감사하며, 이런 따뜻한 마음이 지역 발전에 희망이 될 것”이라며“추운겨울,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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