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서림공원에 지난 17일 기관·단체장과 운봉읍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송정 김복태 회장(남, 75세) 공적비 제막식이 열렸다.

김 회장은 운봉 비전마을 출신으로 인천에서 동일운수, 금곡가스프라자, 검단교통 등 성공한 운봉의 자랑스러운 출향인이다.

그동안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향정신과 봉사정신으로 운봉자율방범대에 순찰차량 스타렉스 3대, 운봉자원봉사자의집 운행 차량 1대, 노인 게이트볼장 관리사무실 건립과 비품지원, 운봉장학회 기금지원, 운봉초등학교 농악단 창단지원, 독거노인 불우이웃돕기 등을 지원하고, 2012년부터 운봉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운봉F·C 로얄아젤리아 축구장 건립 지원금으로 1억원을 후원했다.

이에 운봉읍 사회봉사단체는 지난 9월 공적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운봉읍민들의 뜻을 모아 모금운동을 펼쳤다.

또한 제막식에 참석한 김복태 회장은 불우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운봉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오백만원을 기탁하고, 매월 십만원을 정기 후원하기로 했다.

 
김중열 공적비 건립 추진위원장은“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 실천의 참모습을 깨우쳤고, 후대에게는 귀감으로 영원히 전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복태 회장은“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추진위원회와 운봉읍민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더 부지런히 운봉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