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수지면 유촌마을 출신 향우들이 고향마을의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제작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유촌마을 출신으로 올해 모두 환갑을 맞은 동갑내기(1960년생) 모임인 버들회(회장 박남균) 회원 12명은 추석을 맞아‘마을유래 안내판’을 제작해 고향마을에 설치했다.
평소에도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버들회 회원들은 고향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펼쳐보자는 한 회원의 제안에 공감해 ‘마을유래 안내판’ 제작을 추진했다.
이 안내판에는 마을의 유래부터 그동안의 변천 과정, 발전상, 아름다운 전통문화, 인근 관광지 소개 등의 내용이 담겨 마을을 처음 방문한 사람도 마을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촌마을 박광기 이장은“버들회의 선행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마을 사랑의 좋은 귀감이 될 것이고, 마을주민에게는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겨 주민 모두가 감사하고 있다”고 맢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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