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은 29일 관내 다문화가족 및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문화가족의 현 상황과 고충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강면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 수는 총 14명으로, 남원시 전체 결혼 이민자 584명 중 2.4%를 차지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12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석해 생활속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부부 소통법을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A씨는“농사일로 바빠서 참석을 망설였는데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가정의 이야기를 들으니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잊고 있던 부부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근 대강면장은“코로나19 발생 이후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으로 안다. 앞으로도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며“같이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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