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 화상병 예방과 약제 공급 및 교육을 실시하고 동계 전정 지도를하고 있다.
특히 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며 고온에서 전파 속도가 빠른 식물의 법정 전염병이다.
일단 발병하게 되면 과수원 폐원 후에도 3년간 사과와 배 등 기주식물을 재배할 수 없으며 폐기명령을 위반한자는 식물방역법 제47조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화상병에 감염되면 과실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며 심하면 수확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 감염된 식물에서 흘러나오는 세균 점액이 비, 바람, 곤충 특히 전정가위 등 묻어서 전파되어 주변을 오염시키므로 농작업 시 소독 등에 주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병의 방제를 위해서 약제에 따라 다르나 사과는 신초 발아 전까지 적합약제를 살포하는 예방적 방제가 효과적이다.
한편 겨울철 잦은 강우로 인해 산동 사과 동계 전정이 지연됐지만 적어도 3월 20일까지는 전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봄철 영농 준비를 해야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다.
산동면 관계자는“사과 화상병 예방을 하고 본인이 직접 사과 전정을 통한 경영비 절감으로 사과 소득 증대에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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