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놀이단(단장 안오순)이 지난 14일 산내초등학교 강당에서 첫 번째 열린공연을 시작으로‘2019 산내겨울놀이마당’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올 해로 6년째 열리고 있는 산내겨울놀이마당은 춘향전, 흥부놀부전, 심청전, 별주부전 등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과 노래, 전통춤 등 다양한 볼거리로 마을어르신들을 만나왔다.

산내놀이단은 2020년 1월 19일(일)에 열리는 두 번째 열린공연에‘살래아리랑’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살래아리랑’은 근대사회 농촌여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창작극으로, 우리 주변의 어머니와 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여성을 더 이상 주변부에서 소외받는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중심에서 당당히 자기 몫을 하는 주체임을 해학적이고 유쾌하게 담았다.

한편, 산내놀이단은 2014년에 마을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문화공연단으로, 2019년 전라북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사엽에 선정되어 600여 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