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금지면 용전마을의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지난 10월초부터 매주2~3회 1시간씩 농촌노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 유도를 위해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금지면 용전마을의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건강관리교육은 농촌 노령인구가 35%에 달하는 현시점에서 농한기를 활용하여 농촌노인들의 건강생활 프로그램인 건강체조, 웃음치료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건강체조는 평소 농사일로 굳어진 근육과 다리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는 농촌노인들을 위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걸으며 관절을 돌리는 간단한 운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예방을 할 수 있는 웃음치료도 병행 진행된다.
용전마을 한 주민은 농촌노인 건강관리교육을 받고 난 후 “신나는 음악에 맞춰 건강체조를 했더니 불면증이 없어지고 몸이 가벼워져 하루하루가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따라할 수 있고, 기억하기도 쉬운 내용으로 진행됨에 따라 마을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농촌노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영농활동에 바탕이 되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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