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내면사무소에는 명절이 되면 오시는 반가운 손님이 있다.
주인공은 상황마을 가섭정토원 연화사 여강(與康) 주지스님이다.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45포(450kg), 120만원 상당을 산내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연화사 주지 여강스님은“추석 명절에 힘든 이웃들이 맛있는 밥 한끼라도 잘 차려드시면 좋겠고, 작은 정성이 좋은 뜻으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남제 산내면장은“마음을 담아서 매년 귀한 쌀을 기부해 준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기탁한 쌀은 관내 어렵고 힘든 가정에 골고루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가섭정토원 연화사는 2015년부터 매년 설·추석 명절과 연말연시에 꾸준한 쌀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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