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에 나눔가게인‘情두고가게, 情가져가게’(이하 情가게)가 개점했다.
죽항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죽항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원시사회복지관, 남원시기초푸드뱅크 협약기관,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情가게’개점식을 가졌다.
‘情가게’는 밑반찬,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지역 내 필요한 이웃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나눔가게로, 주민센터 1층 입구에 냉장고와 냉동고 각 1대씩이 설치됐다.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기부물품을 들고 와서 냉장고에 채워놓으면, 필요한 주민들이 남의 눈치 볼 것 없이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다.
노경희 죽항동장은“구도심인 죽항동에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情가게’아이디어를 냈다”면서“남원시에서 첫 시행된 동네복지사업인 만큼 크게 활성화돼 시 전역에 널리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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