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암동 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는 6일부터 한 달간 행정복지센터 자치사랑방에서 정리수납 전문가 강좌를 개설해 추진한다.
본의 아니게 불필요한 물건이 넘쳐나는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정리수납은 현대인의 필수가 됐다.
어떤 사람들은 쌓여가는 물건들을 어쩌지 못해 심리적 불안 증세까지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내가 왜 이러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의 경우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저장강박증으로 발전되어 쓰레기 집으로 변해버리고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노암동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 조직이 협력해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이 강좌는 서울에서 방송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컨설턴트를 초빙해 1회 4시간씩 오후 4시간을 진행하고 검증과정을 거쳐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도 취득하게 된다.
강좌에는 마을활동가, 사회복지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평소 알지 못했던 정리수납의 이론을 배우고 현장 실습을 통해 자원봉사 역량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읍면동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좋은 생각을 공유하고 뜻을 함께하는 모임의 단초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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