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진 시인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6월 27일(수)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유안진 시인을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야기손님 유안진은 1965년『달, 위로, 별』이라는 시로 '현대문학'에 등단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여든을 앞둔 나이에도 최근『처음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유안진 시인의 작품 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일상과 평범함을 주제로 따뜻한 정서와 용기를 주는 글을 쓰는 시인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본다.
우리 음악 즐기기 코너는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의 연주로 꾸며진다.‘다스름’이란 본래‘음을 다스린다’는 뜻의 조음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로 1990년 국악계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해 온 여성연주자 8명이 규합하여 창단했다. 청아한 우리 가락부터 관객들이 보다 쉽고 재밌게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한 퓨전 국악 곡들까지. 부드럽고 세련된 다스름의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
매달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섭외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가 함께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콘서트‘다담(茶談)’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을 위한 연중 기획공연으로 공연사회는 JTBC3 아나운서 이유경이 맡는다.
남편과 아이가 모두 떠나고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주부들의 행복시간 오전 11시. 바쁜 일상에 자신에게 주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 30분전부터는 로비에서 관객들에게 무료로 차(茶)를 제공한다.
예음헌에서 열리는‘다담’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과 전화(063-620-2324)로 가능하다.
3월부터 11월까지(9월 제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 7월에는‘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로 박준영 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풍류음악, 산조, 현대음악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준영의 거문고 연주를 들어본다.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다담(茶談)’은 유튜브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