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1일 함파우 소리체험관에서 '남원문화도시 조성계획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세미나에는 남원 곳곳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관계자 20여명과 외부 문화전문가, 남원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본격적인 '문화도시 남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자리로, '문화도시 추진방향(조광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지역협의체(최정한, 공간문화센터)','시민참여(안영노, 안녕소사이어티)','청년(이한호, 쥬스컴퍼니)'의 핵심 주제를 가지고 발제를 가졌으며, 이후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남원문화도시는 2013년도에 전국 최초로 문화도시(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문화특화지역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발표된 문체부 문화도시 추진계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남원시도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 받기 위해 지정신청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정신청에 관련한 일정 및 세부내용을 공유했고, 핵심 키워드에 따른 외부 전문가들의 발제가 이어졌다. 또한 문화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공유 되었는데, 남원문화도시가 시민 의식 함양의 목적성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과 다양한 소통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 등이 나왔다.
세미나에 참석한 문화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며 "앞으로는 문화관계자 뿐만 아니라 모든 남원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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