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을 통해 종이팩의 분리수거율을 높이고 시민들 자발적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하도록 힘쓰고 있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만든 포장재로 내부에 코팅이 되어 있어, 신문·잡지 등 일반 폐지와 같이 혼합 배출 될 경우 재활용 공정 중에 이물질로 분류되어 폐기물로 처리되기 때문에 종이팩은 별도로 배출하여야 한다.
종이팩을 모아서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로 교환해준다. 단, 종이팩을 가져올 때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건조시킨 후 가져와야 재활용이 용이하다.
지난 5월 남원시 참사랑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우유팩을 가져와서 화장지를 교환해가서 해당 동 주민센터 직원 및 인근 주민들로 하여금 따뜻함과 훈훈함을 느끼게 하는 일이 있었다.
남원시 환경과장은 "이번 미담사례를 통해 남원시민들이 쓰레기 분비배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앞장서주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남원시의 환경보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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