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관광객의 왕래가 잦은 지리산둘레길 1코스의 애기봉과 달봉 등 29곳에 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가 설치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는 소방·경찰·산림청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건물이 없는 산·하천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위치 안내 표시이다.
남원시가 관리하는 국가주소정보시스템에 등록되고, 경찰·소방서·산림청 등에서 관리하는 시스템과도 정보가 공유된다. 때문에 긴박한 사고의 순간에 사고지점 위치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 설치로 긴급상황시 신고와 출동이 쉽고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리산둘레길 전 코스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하여 시민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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