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 남원시 지리산 소극장에서 다양한 동물인형들이 서로 어울리는 인형극이 공연됐다.
남원시 어린이집 원아 200명을 대상으로‘다문화 인형극’이 펼쳐진 것. 우리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인형에 다양한 인종을 빗대어 다문화사회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려는 노력이다. 그리고 남원시의 노력은 전 연령층에 고르게, 다양하고 꾸준하게 시도된다.
우선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다문화 백일장 및 사진전 전시가 개최된다. 세계인의 날(5. 20) 및 다문화주간(세계인의 날부터 일주일간)을 맞이해서다.
세계인의 날은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근거하여 2008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번 전시작품은 전라북도 내 다문화가족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가 출품한 총 116점으로 사진이 48점, 백일장 출품작(삼·사·오행시)이 68점이다.
다문화, 세계인, 사랑 등을 주제로 다문화사회의 가치와 상징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아울러 5월 한 달간 11회에 걸쳐 남원시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한편, 8월 29일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전라북도 다문화어울림축제’가 개최된다. (주최: 전라북도 / 주관: 전라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날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체험부스 및 예술제를 진행할 예정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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