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농촌인구 노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하여 애를 태우고 있는 농가를 위해 남원시 축산과 직원들이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축산과 직원들은 4일 송동면 부석마을 포도농가 시설하우스 3,000㎡에서 포도 적심작업을 실시하였으며 하우스 내에서의 높은 온도와 더운 날씨의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모두들 열심히 작업을 실시하였다.
포도 적심작업을 적기에 하지 않을 경우 새 가지의 세력이 너무 강해져 개화기에도 생장이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서 양분을 새 가지 쪽으로 빼앗겨 포도 작황에 막대한 영향을 주며, 작업 시기는 꽃이 피기전인 봄철인 4~5월에 실시하여야 한다.
많은 인력이 필요해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도록 일손 돕기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농사일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기 힘든 젊은 직원들은 농업인과의 현장대화와 농사일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농업인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축산과장은 일손돕기 참여를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