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이환주 시장)는 26일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원 10명과 남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10명이 멘토-멘티로‘결혼이민자 하트-맘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결연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결연식 이후로도 멘티 생일 때 축하선물로 격려하는 등 수시 만남을 이어나간다. △선선한 가을에는 남원문화 탐방활동을 한다. 실상사, 국악의 성지 등 남원의 문화유산을 알아가는 활동이다. △추석과 동짓날에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한다. 송편부터 동지팥죽까지 멘토에게 직접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원시가 추진 중인‘결혼이민자 하트-맘 맺기사업’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된 결혼이주여성이 생소한 언어·문화환경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멘토는 남원시 여성단체협의회원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가 있는 회원으로 선정한다. 이 사업으로 맺어진 하트-맘 결연은 총 70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570세대에 이르고 있다." 며 "지속적으로 본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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