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의 하나로 청년의 삶을 조명하고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청년 문화기획자 아카데미’사업을 진행한다.
청년 문화기획자 아카데미는 청년문화협동조합‘놀자’가 공모에 선정되어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남원시는 청년 문화기획자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의 시선에서 남원의 청년을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먹거리 등을 연계해 청년에게 맞는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만 19세~ 39세 사이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문화기획자 아카데미 사업은‘시골보고서’라는 부제를 설정하고‘찾아보고서-만나보고서-만들어보고서’의 3단계로 나뉘어 진행한다.
보고서의 의미는 기록을 보고 함으로서‘공유’한다는 뜻과 해본다는‘도모’의 뜻을 함께 담았다.
남원에 어떤 청년이 사는지 알아보고 그들이 원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실태 조사 단계인‘찾아보고서’, 조사 및 발굴된 청년의 실제 요구를 바탕으로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만나보고서’, 교육을 통해 연결된 청년들이 지역공동체 내의 자원을 바탕으로 실제 사업을 실행해보고 시제품을 만들어 보는‘만들어보고서’의 3단계이다.
현재 남원의 청년을 모아 인터뷰하는‘찾아보고서’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농사부터 자영업, 공방, 창업 준비, 아르바이트, 사회복지, 백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만나서 인터뷰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고 청년에게 필요한 것을 찾는 작업이다.
남원시는 청년문화기획자 아카데미‘시골보고서’를 통해 지역에 남아있는 청년에게 남원에서도 다른 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함께 자생력을 갖추어 지역사회의 주체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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