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본격적인 문화재생 사업을 앞두고 남원 아트센터(구 KBS 남원 방송국)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23일(목)부터 3개월 과정으로 열리는 시민 대상 생활문화 프로그램인 <시민 Maker Space1,2>는 지난해부터 올 해 초까지 이미 두 차례 진행되었음에도 접수 첫날부터 줄을 서서 수강 신청을 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겁다.
청소년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연습 공간, 중장년층 중심의 교육 동아리 시민 참여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두드림’, 문화 전문 인력 양성프로그램 ‘꾼’의 교육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 예술 활동 관련 이용 문의가 끊이지 않고, 주 평균 600명 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하면서 10년간 방치되어 있던 구 KBS 남원방송국이 남원시민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오는 5월부터는 시민대상 미디어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방송 콘텐츠 제작 및 송출 거점공간이었던 구 KBS 남원방송국의 일부시설을 이용해 문화도시 아카데미 사업으로 일반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팟캐스트 교육 프로그램이다.
향후 교육 결과와 시민 호응도 등을 따져 본격적인 재생 사업시 미디어 콘텐츠 생산 및 교육공간 설치 여부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과 동시에 분야별 전문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 공간, 생활문화콘텐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생산기지 등 수요에 맞춘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남원시에서는 “오랜 기간 방치되어 열악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여와 방문을 해주는 시민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쾌적하고 다양한 시민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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