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4일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최규섭 선거연수원 외부강사가“다문화 가족의 선거의미와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 후 모의 투‧개표소를 설치하여 연수생들이 직접 투‧개표절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이주 여성들의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이 유권자로서 권리를 바르게 알고 실천하도록 도움을 주어 대한민국의 당당한 일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편, 다문화가족과 같은 외국인은 만 19세 이상으로서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등록대장에 올라있으면 지방선거에 선거권이 부여되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남원시 선관위 관계자는“선거권이 있는 다문화가족은 이번 지방선거에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펀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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