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의 야간상설공연 창극이 올해는 춘향테마파크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29일, 그동안 광한루원에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으로 운영해 왔던 창극공연을 올해는 춘향테마파크로 옮겨 새 작품 춘향만리(春香萬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춘향만리는 5월 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8시 총 24회 공연될 예정이다.
남원시립국악단은 2013년부터 5년 동안 창극 ‘광한루연가’ 시리즈를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춘향만리는 춘향가의 탄생배경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극궁극 형식으로 제작됐다.
개막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이후 관람료는 1만원씩 받지만 남원명소 방문객 할인, 전북투어패스 카드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춘향테마파크는 오후 6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판소리 따라 배우기, 퓨전국악 버스킹 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복대(남원시 부시장) 남원시립국악단장은 "이번에 준비된 야간상설공연 [춘향만리] 는 관객의 만족을 충분히 높힐 수 있도록 소리와 상상력에 기반을 두고 준비되었다. 남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관람코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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