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는19일 오전 2층 소회의실에서에서 경찰서장, 각 과․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여학생(만 18세)을 폭행하여 상해를 가하고 도주하는 피의자를 추격하여 검거한 임○○(남, 만40세)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남원경찰서 박정근 서장이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있다.
지난 14일 00:40분 피의자가 여학생에게 접근해 골목길로 끌고 가려다 여학생이 극렬히 저항하여 이에 실패하자, 여학생의 얼굴 등을 폭행하여 상해를 가하고 도망가는 피의자를 임씨가 목격하고 추격하여 검거한 다음 경찰에 인계했다.
임씨는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며 범인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박정근 서장은 “범행을 목격하고도 다치거나 귀찮은 일에 연루될까봐 모른체하는 것이 일반적인 세태”라며 “위험을 감수하고도 범인 검거에 힘써준 것은 귀감이 될 만한 훌륭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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