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조승익)는 지리산국립공원 깃대종인 히어리(Corylopsis coreana)가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 일원에서 만개했다고 밝혔다.
깃대종이란 해당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을 의미한다. 지리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히어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잎 보다 먼저 피는 노란 꽃이 매우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사무소 관계자는 "구룡계곡 일원은 지리산국립공원 히어리 서식지 중 가장 대규모인 군락지로, 이달 말까지 히어리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조승익 소장은 “히어리는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가 2012년에 해제되었으나, 지리산의 깃대종이자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아직도 보호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지리산국립공원내 히어리 서식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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