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산악권의 재설작업 대책도 마련해야-
남원시는 겨울철 강설과 폭설에 대비한 설해대책상황실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눈이 내릴 경우 주요 간선도로인 55개 노선(419㎞)에 제설장비 및 자재가 투입되고, 19개 읍면동에서는
98명의 제설봉사대원들이 트랙터와 1톤 트럭용 제설기 80대를 활용하여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재설작업 차량
이를 위해 읍면동에 300톤의 제설용 모래와 모래주머니 10,000개를 보급 완료되었으며, 주요도로변에도 모래주머니 20,000개를 11월중에 배치할 계획이고 "제설자재인 염화칼슘과 소금도 충분한 양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교차로, 교량, 경사가 급한 이면도로, 횡단보도 등도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도로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준 건설과장은 "다만 골목길과 인도의 제설작업에는 행정력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만큼, '내 집 및 점포 앞 눈치우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눈이 많이 내리는 동부산악권의 재설작업 대책이 미비하다.
인월면 주민들은 "함양군과 경계지점에 눈이오면 함양군은 신속하게 재설작업이 이루어져 행정의 차이를 느낀다"고 지적하고 아울러 산내면 달궁리 김신범 이장은"엊그제 눈이내렸는데 인근의 구례군은 지리산 성삼재까지 신속한 재설작업으로 지리산의 눈을 보기위해 많은관광객들이 방문 했는데 남원쪽 달궁은 도로를 패쇄했다"고 말하며 구례군과의 행정이 너무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남원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동부산악권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관광객들이 지리산을 찾는데 교통소통이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대책을 마련해야겠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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