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로명주소 활용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후 10여 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활용도 등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시민, 학생, 유관기관 임직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이를 통해 향후 다양한 홍보방향 등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1월 21일까지 60개 기관단체 및 각급 학교에 회송용 봉투와 함께 설문서를 배부하고 읍면동사무소에 설문서를 비치하여 방문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11. 28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하였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연말 전면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이 본인의 집 주소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세대별로 도로명주소를 온전히 기재한 안내문을 각 세대에 발송하였고, 명함식으로 된 도로명주소 안내스티커를 제작하여 전세대에 배부하여 지갑 등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쉽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보행자 편의를 위해 시내권 주요 교차로 도로경계석에 도로명판 98개를 부착하고, 동지역 42개 골목길 담장에 벽면형 도로명판 209개를 부착하여 보행자들이 쉽게 현재 위치와 방향을 안내받게 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다양한 맞춤식 홍보를 추진했다.
시는 이번 도로명주소 활용도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홍보 활동을 통해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시민 생활 속에 정착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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