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과 사단법인 숲길이 주관, 지리산둘레길을 순례하는 여행자들과 지리산 마을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안녕기원제’가 3월 2일 둘레길 구간인 남원시 인월면 월평마을에서 개최된다.
지리산둘레길 안녕기원제는 해마다 동절기 정비기간(12월 마지막 주 월요일 ~ 2월 말)을 마치고 매년 길을 새롭게 여는 뜻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마을 주민들과 지역단체, 지리산둘레길 이용자들이 참여해 마을의 안녕과 지리산둘레길 이용자들의 안전한 걷기, 뭇 생명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2018년 안녕기원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리산 자락의 마을 달맞이 축제와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온 세상 생명들을 깨우는 마을 농악대의 길놀이 풍물을 따라, 지리산 자락에 더불어 사는 주민과 생명, 그리고 여행자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걷기순례가 진행되며(남원시 인월면 월평마을에서 시작해 중군마을 - 황매암길을 돌아 남원(인월)센터로 돌아오는 약 9.5km의 구간), 걷기행사를 마친 후에는 19번째 맞이하는 인월 달맞이 축제에 참여해서 함께 잡곡밥과 부럼도 나누고, 달집태우기를 통해 묵은 액운을 보내고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지리산둘레길홈페이지(www.trail.or.kr)를 이용하거나. 사단법인 숲길 사무국(055-884-0850)을 통해 가능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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