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새로운 전통문화 명소로 조성하고 있는 남원예촌에서 설 연휴를 맞아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체험행사『도란도란 설래(來) 보시개』가 열린다.
『도란도란 설래(來) 보시개』는 희망을 담는 전통체험행사를 테마로, 가족이 함께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도란도란 화톳불’,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는 ‘복을 잡아라’, 아랫목에서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는 ‘아랫목 할머니’, 아궁이에 불지피며 큰 솥에 고구마를 삶아먹는 ‘속닥속닥 아궁이’,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윷점놀이’, 새해 희망을 띄우는 ‘연날리기’ 등을 마련한다. 또, 2017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한옥체험관에서는 한옥에서 즐기는 인형극을 통해 남원예촌의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설날 귀성객과 연휴에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를 확인하고 새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설 연휴 전통체험행사는 남원예촌의 성공과 전통체험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남원시는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남원예촌에서 올 상설프로그램으로 ‘황희와 함께하는 이야기할머니’, ‘전통놀이’, ‘서당체험’, ‘민살풀이 공연’, ‘버스킹’, ‘프로포즈이벤트’ 등을 운영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곳 남원예촌에서 색다른 겨울철 관광축제인『동동동화(冬童話)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속에 성공리해 개최했었다.
한편, 남원예촌은 광한루원 북문쪽에 2011년부터 2020년까지 612억원을 들여 5개 지구에 관광인프라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1지구 전통한옥숙박체험단지와 2지구 전통문화체험단지, 3지구 예촌길을 조성하였고, 현재 4지구 고샘테마거리와 5지구 예촌마당을 조성중이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