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임상준)는 지난 14일 주천면에서 고기리로 향하는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를 트랙터로 견인한 가장마을 이장 소순모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지난 14일 운봉파출소에서는 주천면에서 고기리로 향하는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가 있어 구조를 요한다는 119 구급대원의 공조요청을 받았다.
당시 도로는 눈길로 인하여 순찰차도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조휴억 운봉파출소장이 직접 순찰차를 이용하여 신고 현장에 도착하였고, 신고자 차량을 견인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워낙 급경차로 인하여 곤란을 겪는 중에 조휴억 소장은 근저 가장마을 이장 소순모씨에게 트랙터를 부탁하여 눈길에서 차량은 견인할 수 있었다.
소순모 씨는“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폭설이 내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곤란에 처한 이웃을 모른척 할 수 없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준 서장은“이번 사고의 처리과정은 평소에 경찰과 시민과의 밀접한 공동체치안이 유지되고 있었던 결과로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 발전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 하였다.
한편 조휴억 운봉파출소장에게도 경찰서장 상이 수여되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