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김주열 열사의 헌신과 정신을 기리며 널리 알리는 김주열 열사가 창작판소리 공연이 12월 8일 15시부터 17시까지 2시간 동안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김주열 열사가 창작 판소리는  2010년 김주열 열사 50주기 추모에 맞추어, 열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으로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에서 작사를 하고 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인 이난초 명창께서 작창을 하게 된 판소리이다.
 
이번 공연은 남원시가 후원하고 남원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회장 : 나덕주) 주최하며 민주화 대장정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공연 하고 있다. 
 
2010년 남원에서 창작판소리 김주열 열사가 첫 발표회를 시작으로 이듬해엔  마산공연 그리고 광주, 서울, 전주, 세종 공연 등을 거쳐 올해 남원에서는 여덟  번째의 순회공연이다.
 
공연 순서는 1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장학금 전달, 인사말씀, 축사, 2부 김주열 열사가 창작 판소리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출연진은 남원시립국악단 이난초 명창을 비롯한 7명이 출연하며, 본 공연은   열사의 희생과 진정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줄 것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축사에서 “김주열 열사가 창작 판소리 공연은 열사의 고귀한 신념과 소망을 우리에게 다시 깨우쳐 주고 있다. 창작 판소리 공연이 전국에 울려 퍼지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남원시의 지원을 받아 열사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동서화합을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2008년에는“동서화합 김주열 민주성화봉송 대장정”, 2009년에는 다큐멘터리 “민주횃불 김주열”을 제작, 열사50주기인 2010년에는“민주국민장”으로 열사에 대한 추모행사를 가진 바 있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