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단위 농촌관광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팜투어 남원누비GO 사업단을 구성하고 농촌·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9회 차 시행되는 팜투어 남원누비GO 여행상품의 주제는 ‘남원자전거여행’으로 오는 28~29일 ㈜여행공방 자전거 라이딩 팀 약190명이 1박2일 동안 남원에 머문다. 에코레일 자전거전용열차를 타고 남원역에 도착하여 광한루, 춘향테마파크, 정령치, 달궁계곡, 뱀사골, 구룡폭포 등의 남원 주요관광지 약 110km를 달린다.
남원에는 시가지를 관통하는 요천이 있고 그 강변을 따라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에 요천생태습지, 요천변 꽃단지 등 볼거리가 많이 있다. 또한, 지리산 정령치에서 달궁, 뱀사골에 이르는 구간은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단풍이 절정으로 물들어 최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기다리고 있다.
하루 자전거 투어 일정을 마치고 나면 산내면 매동마을 농가민박에 인원별로 숙소 배정을 받아, 저녁을 먹고 자유 시간을 가진다. 매동마을은 골목마다 민박을 알리는 초록바탕 검정색 필기체의 간판이 즐비한 민박촌으로 친절한 서비스, 맛있는 먹거리, 감미로운 전원풍경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마을이다.
그리고 제25회 흥부제(27~29일)가 열리는 기간이라 라이딩이 끝나는 29일 자유 시간에 요천 둔치의 다채로운 공연 및 나눔·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팜투어 남원누비GO 여행은 매번 다양한 주제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남원만의 차별화된 새로운 농촌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채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남원 자전거여행’ 또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남원의 매력을 도시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에서의 라이딩으로 자전거가 주는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힐링을 얻는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