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남원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라북도청, 전북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참가한 남원시 문해 학습자 16명이 교육부장관상, 도지사상, 도교육감상, 도진흥원장상, 남원시장상 등 전라북도에서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남원시가 문해의 달을 맞아 9. 27. ~ 9. 29. 남원시청 로비에서‘문해, 첫 시작을 열다` 라는 주제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과 남원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참가작 등 216점을 전시하는 시화전을 개최하였다.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마련한 이 자리는 작년 보다 2개 기관이 더 참가하여 13개 문해교육기관의 학습자, 강사, 담당자, 가족 등 총 500여명이 기쁨을 나누었다.
남원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북 최다 수상을 한 학습자와 강사 및 담당자들을 격려하였으며, 도자기 접시와 화분, 티셔츠, 캔버스, 한지뒤주, 텀블러, 부채 등 다양한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올해 시장상을 받은 김현옥 학습자는 막내딸을 잃은 슬픔을 한글 공부로 이겨내고, 한글 공부로 평안해진 마음을 우산에 빗대어 다음과 같이 아름다운 시로 노래하였다.
우산은 비를 막아준다 /우산은 바람을 막아준다 /우산은 나를 지켜준다 /마음이 따뜻하고 안정이 된다 / 금 시작한 한글 공부가 /나에게는 우산이다 // 김현옥 「우산」
남원시는 상은 받지 못 했지만 아흔이 다 된 나이에 소중히 써내려간 어르신들의 작품에서 인생 100세 시대에 행복으로 가는 남원의 미래가 보인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통해 문해 학습자들의 꿈이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바라며 작품집을 제작․배부하였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해교육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하여 오는 11월 18일에는 남원시 평생학습 한마당 잔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행복학습센터,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관, 여성문화센터에 다양한 평생교육예산을 지원하여 인생100세 시대 남원시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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